■경상수지란?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4개 세부 항목으로 구분된다.
4개의 세부 항목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상품수지(수출-수입)이다.
*상품수지 : 상품 수출과 수입의 차이로서 소유권 이전 기준으로 작성된다.
*서비스수지 : 서비스 수출과 수입의 차이로서 운수, 여행, 통신서비스, 보험서비스, 특허권 등 사용료, 사업서비스, 정부 서비스 및 기타 수지로 세분된다.
*본원소득수지 : 비거주자 노동자에게 지급되는 급료 및 임금, 대외금융자산 및 부채와 관련된 투자소득이 포함된다.
*경상이전수지 : 개인 송금, 국제기구 출연금 및 구호를 위한 식량, 의약품 등의 무상원조가 포함된다.
또한 경상수지는 이런 상품수지에 더해 이자나 배당, 임금 등을 포함한 본원소득수지, 서비스수지 등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따라서 무역수지에서 적자가 나더라도 경상수지는 흑자일 수 있다.
■무역수지란?
무역수지란 일정 기간 국가 간 수출/수입을 통해 생겨난 국제수지, 쉽게 말해 어떤 나라가 외국에 상품을 팔아서 번 돈과 외국의 물건을 구매(수입)하기 위해 사용한 돈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상품은 ‘만질 수 있는 물건’을 말하죠.
무역수지는 얼마나 많은 상품을 사고팔았는지를 나타내주기 때문에 국가 경쟁력을 나타내고, 경기 순환의 일면을 분석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경상수지 의의 활용도
①경상수지를 통하여 우리나라 경제의 소득 등과의 상관관계 이해 가능
②경상수지 중 상품 및 서비스수지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음
- 우리가 상품과 서비스를 외국에 수출하면 수출분만큼 수요가 증가하므로 생산 확대를 유발하게 되어 일자리가 늘어나고 소득도 증대되는 데 반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외국에서 수입하면 수입분만큼 수요가 감소하므로 국내 기업이 생산을 축소하게 되어 급여 또는 일자리가 감소하기 때문에 상품 및 서비스수지는 소득 및 고용과 직접 관련이 있음
■경상수지 해석 방법
①경상수지 흑자
- 외국에 판 재화와 서비스가 사들인 것보다 많으므로 수출을 통해 늘어나는 소득과 일자리가 수입을 통해 줄어드는 소득과 일자리보다 크게 되고 따라서 전체적으로는 그만큼 국민소득이 늘어나고 고용이 확대
- 또한 경상수지가 흑자를 보이면 벌어들인 외화로 외국으로부터 들여온 빚을 갚아 나갈 수 있게 되어 외채가 줄어들 뿐 아니라 나아가서는 주요 원자재의 안정적 공급을 확보하거나 무역마찰을 피하기 위해서 해외에 직접투자 증가 가능
- 아울러 국내 공급 부족 등으로 물가 상승압력이 있을 경우에는 수입을 큰 부담 없이 늘려갈 수 있게 되어 물가를 보다 쉽게 안정시킬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 경기가 좋지 않아 경기부양책을 쓰고자 할 경우에도 수입 증가를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므로 부양책을 쓰기가 용이해지는 등 경제정책 수단의 선택폭이 넓어져 경제를 보다 견실하게 운영 가능
②경상수지 적자
- 소득이 줄어들고 실업이 늘어남과 동시에 외국 빚이 자꾸 늘어나 원금상환과 이자 부담 증가
③유의점
- 다만 경상수지 흑자가 반드시 좋다고만 할 수도 없는데, 이는 경상수지 흑자가 국내 통화량을 증가시켜 통화관리를 어렵게 하고 통상 측면에서는 우리가 흑자를 내는 교역상대국이 우리나라의 수출품에 대해서 수입 규제를 유발하는 등 무역마찰을 초래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
- 그렇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경제가 해외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국민소득을 증대시키고 국내 고용을 늘리기 위해서는 적정한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가 유지되는 것이 필요
■무역수지 해석방법
우리가 외국에 팔아먹은 물건이 200원이고, 우리가 외국에서 수입한 물건이 70원이라면 130원의 무역수지 흑자가 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외국에 팔아먹은 물건이 200원이고, 우리가 수입한 물건이 220원이라면 20원의 무역수지 적자가 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무역수지는 쌍둥이가 있습니다. ‘상품수지’인데요. 무역수지와 상품수지를 많이 헷갈립니다. 하지만 아무리 똑같아도 차이는 있기 마련입니다.
무역수지와 상품수지는 둘 다 수출과 수입을 계산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둘은 집계 기관이 다릅니다. 무역수지는 관세청에서 집계하고 상품수지는 한국은행에서 집계합니다. 집계하는 기관이 다른 만큼 그 계산 방법도, 계산 항목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배를 수출했을 때입니다. 배는 덩치가 크고 가격도 비쌉니다. 따라서 아무리 기업이라 해도 선박 대금을 한 번에 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선박 대금을 나누어 주는 게 보통입니다.
그렇다면 무역수지와 상품수지는 선박 수출을 어떻게 볼까요?
무역수지는 실제로 배가 수출될 때 100억 수출로 기록합니다. 쉽게 말해서 한 번에 모든 것이 끝난 것으로 계산합니다. 하지만 상품수지는 돈이 나누어 들어올 때마다 기록합니다. '11월 20일 20억', '12월 5일 30억’어로 계산합니다 .
따라서 보통의 경우에는 상품수지 흑자가 무역수지 흑자보다 큽니다. 왜냐하면 상품수지는 수출대금이 들어오는 대로 돈을 번 것으로 계산하기 때문입니다. 즉 상품수지는 ‘11월 : 20억원 흑자’ ‘12월 : 30억원 흑자’로 기록하지만 ‘11월 :0원’, ‘12월 : 0원’으로 기록하기 때문입니다.
■경상수지, 무역수지 차이점 결론
경상수지는 이런 상품수지에 더해 이자나 배당, 임금 등을 포함한 본원소득수지, 서비스수지 등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따라서 무역수지에서 적자가 나더라도 경상수지는 흑자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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