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일정 기간 동안 물가가 지속적이고 비례적으로 오르는 현상, 혹은 화폐가치가 지속적이고 비례적으로 떨어지는 현상이다.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통상 일회적 물가상승이 아니라 지속적 물가상승, 즉 인플레이션은 주로 통화공급의 증가와 관계된다.
구체적인 원인을 바라보는 관점은 경제학파별로 차이가 있다. 또, 인플레이션은 통화의 팽창뿐 아니라 소비자 투자, 재정지출 등 수요 확대에 의하여 생긴다. 이것은 그러한 부문에서의 초과수요를 통하여 물가의 상승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율을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 중의 하나는 종합물가지수(소비자종합물가지수)이다. 이것이 단위시간당 얼마나 변하는지가 인플레이션이 결정되는 요소이다.
반대말로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이 있다. 경제성장은 대개 인플레이션을 동반한다.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 초인플레이션이 된다.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는 458개의 대표품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품목”이라고 하지만 정확히는 품목군으로서, 개별지수가 공표되는 가장 작은 단위입니다. 쌀, 라면처럼 하나의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냉동식품, 즉석식품, 레저용품, 운동용품 등은 그 안에 여러 품목을 포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품목: 소비자물가조사에 포함되는 구체적 상품과 서비스 품목을 말합니다.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주류 및 담배, 의류 및 신발,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보건, 교통, 통신, 오락 및 문화, 교육, 음식 및 숙박, 기타 상품 및 서비스가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품목이 될 수 없는 것은
가구가 구입하거나 돈을 지출하지만, 소비지출로 보기 어려운 세금, 저축, 투자, 부채상환비용 등은 제외됩니다. 예를 들어 소득세, 주식, 예술품, 주택구입비, 원자재 등은 소비성 지출이 아니며 소비자물가지수 품목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2022년 12월 28일 통계청은 '제3차 국가통계 발전 기본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국가통계 발전 기본계획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향후 5년간 국가통계의 비전과 방향을 담은 중장기 계획입니다.
우선 최근 산업구조 변화를 반영하고 경제지표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지표의 개편을 추진합니다.
물가지수의 현실 반영도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소비자물가지수의 458개 품목별 가중치를 조정하고, 내년부터 배달비를 물가지수에 반영할 예정이고, 자가주거비를 소비자물가지수에 반영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산출 방법은 기준연도의 음식료, 교육비, 통신비 등 세부항목의 가중치를 정한 뒤 매월 15일 전후로 전국 시장에 조사원을 파견 전년도/전월대비 가격 상승분을 조사한다. 기준가격 대비 상승분(100.0 * 조사가격 / 기준가격)을 가중치를 적용하여 합산하여 총합을 지수로 생성합니다.
■생활물가지수
2020년 기준 생활물가지수의 대상품목은 두부, 라면, 돼지고기, 쌀, 닭고기, 납입금 등 자주 구입하거나 소비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품목들과 자주 구입하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수적인 품목 144개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품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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