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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자금 통장

by 대광이 2022.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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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과 비과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상호금융의 출자금통장이 입소문을 타면서 잔고 규모도 커지고 있다.

출자금통장은 조합원이 상호금융사에 가입할 때 자본금을 넣어두는 계좌다. 주식회사 주주가 주식을 사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현재 국내 상호금융사로는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신협), 농업협동조합(농협), 수산업협동조합(수협), 산림 조합, 새마을금고 등이 있다.

조합원이 출자금통장에 자본금을 납입하면, 상호금융사는 그 돈을 운용해서 수익을 창출하면 연말에 조합원들에게 배당금으로 나눠준다. 배당률은 출자금을 납입한 이듬해 정기총회에서 결정되고, 각 상호금융 지점의 경영 성과에 따라 배당률도 다르다. 평균 배당률은 2~4% 수준이다. 새마을금고의 2019년과 2020년 평균배당률은 각각 3.21%.82%였다. 신협의 경유 지난해 평균배당률은 2.7%이다.

출자금통장의 또 다른 장점은 비과세 혜택이다. 1000만 원까지가 비과세를 할 수 있는 한도다. 예를 들어 출자금통장에 1000만 원을 납입한 후 20만 원의 배당금을 받으면 세금이 면제되므로 1020만 원을 수취할 수 있다. 또한 출자금통장을 만든 후 추후 가입하는 예·적금 저축상품도 3000만 원까지 세금 우대 혜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소득세 14%가 면제되고 농특세 1.4%만 세금으로 부과된다.

■출자금 통장이란?

출자금 통장은 새마을 금고나 신협 중앙회의 출자회원이 되기 위해 만드는 통장입니다.
새마을 금고 중앙회, 신협 중앙회는 '조합'에 속합니다. 이러한 조합은 조합원이 될 때 일정 금액이나 노무를 제공해야 합니다. 이때 내는 것이 바로 출자금입니다.

민법상 조합이란 '2인 이상이 상호 출자하여 공동사업을 경영하기로 약정하는 계약'입니다. 민법 제703조 내지 제724조에 그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즉, 출자하여 조합원이 되면 해당 새마을금고/신협의 사업을 돕게 되는 것이고, 새마을금고/신협은 이 출자금을 이용해 영업이익을 만듭니다. 그리고 이 이익은 조합원(출자회원)에게 배당금으로 지금 하여 이익을 나누어 갖게 됩니다.

■출자금 통장을 만들면 좋은 점

①새마을 금고, 신협 등에서는 출자금 통장을 개설한 것을 조건으로 세금 우대(원천징수세 14%는 비과세)나 다른 편의시설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조건은 만 20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②높은 이율의 예·적금을 들 수 있습니다.

③출자금으로 1000만원까지는 비과세 대상입니다. 예를 들면, 은행예금의 경우 이자의 15.4%를 세금으로 원천징수랍니다. 즉, 2년에 1.3%의 이자를 주는 예금상품에 1000만원을 넣는다면, 1년 뒤 13만원의 이자가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 13만원의 15.4%인 20,020원을 원천징수하고, 실제 받는 이자는 13만원-20,020원= 109,980원입니다.

 

④출자금 통장의 배당률(3~4%)은 다른 예·적금보다 높기도 합니다. 이 배당률은 지점의 실적마다 다르기 때문에 지점마다, 분기마다 상이합니다.

■출자금 통장 개설하는 방법

출자금 통장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성인이어야 하며, 자유 입출금통장이 필요합니다. 이는 신분증을 가져가면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출자금통장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아무 지점에서 만들 수 없다는 것입니다. 본인의 주소지나 근무지에 있는 새마을금고, 신협 지점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출자금 통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출자금과 함께 '주민등록등본'이나 '재직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출자금 통장의 한계

①원금 손실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보통 예금 적금은 5천만원이라는 금액까지 보호가 되지만 이 출자금 통장은 예금자 보호 대상이 상품이 아니기에 출자회원으로 있는 새마을금고나 신협이 망한다면 원금을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출자금통장 가입 고객은 지난 2월 말 기준 약 1000만명입니다. 단순 거래 고객 2150만명 중 절반가량이 출자금을 납입한 셈입니다. 출자금통장의 경우 은퇴자금을 운용하는 노년층이나 장기적 시작으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중장년층이 주고 가입한다. 그래서 새마을금고는 그런 일이 없도록 상호 합병하기도 하며 파산할 일이 거의 없다고 한다.

중도 인출이 불가능합니다. 입출금을 자유롭게 할 수 없으므로 처음부터 '없어도 되는 돈'을 넣는 것이 현명합니다. 금액은 최소 1만원입니다.

③출자금 통장을 해지하더라도 결산까지 진행이 된 후 금액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자금회수까지 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출자금 통장을 해지한다는 것은 조합원의 지위도 상실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해지는 새마을금고, 신협 어느 지점에서든지 할 수 있으나 출자금을 돌려받는 시기는 '다음 연도 2월 이후(정기총회 이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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