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블록체인 개발사 솔라나랩스가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POS 또는 PoW 위주의 다른 블록체인과 달리 근본적으로 다른 POS+OPH의 하이브리드 방식을 추구하며, 노드 운영 시에도 고성능 컴퓨터만 허용하는 등 초고속 고성능을 전면에 내세운다.
65000TPS를 보유하면서 동시에 탈중앙화까지 실현하여, 블록체인 트릴레마를 완전히 해결한 새로운 개념의 블록체인어로 평가받고 있다. 모든 처리가 온체인*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레이 억2 등의 오프체인*을 활용하는 코인들보다 압도적인 안정성을 자랑한다. 그러나 유독 다른 코인들에 비해 매우 긴 네트워크 장애가 여러 번 있어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온체인(on-chain)과 오프체인(off-chain): 온체인은 말 그대로 거래가 블록체인 위에 기록된다는 것이고, 블록체인은 여러 사람(피어, 노드, 채굴자, 검증인 등)이 같은 데이터를 동시에 유지함으로써 특정 세력의 악의적인 정보 위변조를 막기 위해 고안된 특수한 형태의 데이터베이스입니다. 쉽게 말해 여러 사람이 동일한 장부를 동시에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누군가 한 명이 왜곡하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이 같은 장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몰래 데이터를 조작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누구든 앞서 적힌 것을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서는 임의로 지우거나 변경할 수 없습니다. 만약 누군가 “온체인에 기록을 남겼다”라고 한다면 그 기록이 수많은 사람(피어)이 데이터를 공증하는 블록체인에 흔적을 남겼기 때문에 기록된 정보는 빼도 박을 수 없는 ‘객관적인 사실'이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오프체인은 거래가 블록체인 밖에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가 자기 지갑에 담겨 있는 1BTC를 B에 주기 위해 자신의 지갑(개인 키)을 통째로 전달했다면 온체인 상에서는 아무런 기록이 남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오프체인 거래인 것이죠. 물론 이는 이해를 돕기 위한 아주 극단적인 사례이며 블록체인에서 오프체인 거래가 필요한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거래 처리 속도가 느린 비트코인의 경우 많은 사람이 일으키는 모든 거래를 감당하기 힘들고 거래 수수료도 비싸기 때문에 일상적인 거래 활동에 사용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그렇다 보니 비트코인 이용자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라고 하는 기술을 도입해 모든 거래를 비트코인 블록체인 밖에서 모아 처리하고 결과만 비트코인 블록체인 위에 기록하는 방법을 도입했는데요. 이 기술을 레이어 2 솔루션이라고 합니다. 모든 데이터의 신뢰성을 담보하는 블록체인 자체를 ‘레이 억1’이라고 한다면 그 위에 얹혀 레이어 1의 여러 한계점을 보완한다는 의미에서 ‘레이 억2’라고 부릅니다.
또한, 초기부터 NFT, DeFi 차세대 기능을 지원하며, 지원 생태계와 플랫폼 역시 이더리움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하다.
■역사
2017년 실리콘 밸리에서 Anatoly Yakovenko에 의해 시작되었다.
FTX의 자회사인 알라메다 리서치로부터 투자받았으며, 동시에 FTX 거래소의 간판급 코인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얻고 있다.
2020년 USDC를 지원하였다. 이후에는 모든 플랫폼 코인이 그랬듯 NFT 거래 정도에만 사용되고 있다.
2022년 4월 초부터 세계 최대 NFT 거래소인 Opensea에서 솔라나 기반 NFT를 거래할 수 있게 되었다.
■규모
플랫폼 코인으로서 작동하는 주요 코인 중 빠른 속도로 성장세와 규모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0년 말에 1달러 선에 거래되던 솔라냐는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서 큰 시선을 끌지 못 하였다.
그러나 1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동안 수많은 DeFi 플랫폼 및 월렛 등으로 생태계를 넓히며, 플랫폼 코인 중 2021년 동안 가장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2021년 9월 무렵 200달러를 달성하는 등 양과 질 모든 면에서 기염을 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성장세가 남다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쟁 관계에 놓인 플랫폼 코인으로서 이더리움, 바이낸스 코인이 있으며, 2021년 9월 기준 앞의 두 코인에 이어 3위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노드 최소 요구사항
솔라나는 다른 암호화폐와 달리 노드 운영 시에 특별히 높은 사양과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한 것으로 유명하다.
처음부터 고성능 퍼포먼스를 고려하였기 때문에, 낮은 사양의 컴퓨터로는 노드 운영 자체가 불가하다.
CPU 코어: 12코어 / 24스레드 이상, 속도: 2.8GHz 이상, 아키텍처: AVX2 지원
GPU: CUDA 지원
RAM: 128GB 이상
DISK: PCle Gen 3 X4 NVMe SSD
OS: 우분투 20.04 LTS
NET: 300 MBTI/s
■2021-09-14 네트워크다운 사건
2021년 9월 14일부터 15일까지 약 17시간가량 네트워크가 중단되었다. 솔라나 재단은 "최대 40만 건의 초당 거래 처리가 발생하는 등 거래량이 급증해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했다"며 메인넷다운 사실을 알렸고 이후 약 20시간 동안의 네트워크 복구를 거친 뒤 15일 4시 메인넷이 재가동되었다. 이 시간 동안 솔라나 가격은 15%가량 하락했다. 사건의 원인을 요약하면 거래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로봇 프로그램이 메인넷에 거래를 과도하게 요청해서 이 요청량을 감당하지 못한 노드가 꺼져버린 것이다. 다만 코인이 사라지거나 도난당한 것은 아니며, 네트워크 안정성이 불안정하다는 지적이 이번 사건으로 제시되었기 때문에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프로젝트의 성패가 갈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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