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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Tether (USDT)

by 대광이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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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도입일: 2015년
개발자: Tether Limited
발행 방식: 옴이 프로토콜, ERC 30/TRC 20 토큰 등
최대 발행량: 거래소에 예치된 달러만큼

1개의 테더는 1달러에 상당하는 가치의 예치금으로 뒷받침된다고 한다.

테러를 교환하는 방법은 직접 테 더 사게 달러를 입금하고 교환하거나 자회사인 비트피넥스를 통해 입금 후 교환하거나, 또는 자국의 법정화폐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수한 후 이를 테 더 마켓에서 매수 얻을 수 있다.

초기에는 미국 달러와 1:1로 대응하는 토큰인 USDT만이 존재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종류가 늘어나 여러 종류의 테 더 토큰이 존재한다. 하지만 사용량에서 USDT가 압도적인 관계로, 테더라고 하면 보통 USDT를 말한다.

■논란

1테더가 1달러로 담보된다는 당초 주장과는 달리, 실제로는 예치한 달러보다 Tether를 과도하게 발행한다는 논란이 있다. 테다는 많이 발행될 때는 일주일에도 매주 천억 원 이상 발행됐으며, 당시 발행량은 미국 정부의 달러 발행량보다도 많은 금액이었다. 그런 천문학적인 액수의 달러가 은행에 테러와 1:1 비율로 예치되어 있을 리가 없으므로, 이 담보 능력의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많다. 결국 이 문제는 암호화폐 가격 전반의 거품으로 이어지는데, 전 세계 주요 거래소들이 달러 대신 테러를 기축 통화처럼 쓰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테더라 엄청 많이 발행되는 시절에는 시스템 과부하로 한 달 넘게 입출금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등 지급 능력에 대해 의심받기도 하였다.

■Tether를 통한 암호화폐 가격 조작 의혹

실물 미국 달러 예치 없이 허위로 테러를 발급하여 비트코인 가격을 조작한 의혹과 관련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테러의 발행회사 Tether Limited와 테러를 집중적으로 거래한 암호화폐 거래소 Bitfinex에 소환장을 발부하였다. 테 더 사태와 비트코인 급락 2018.02.03 하지만 별다른 혐의를 찾지는 못하였다.

테 더 발행사와 Bitfinex는 같은 회사나 마찬가지다(소유주가 같다). Tether Limited와 홍콩의 거래사이트인 비트피넥스의 최고경영자(CEO)가 네덜란드 출신인  루도비쿠스 판데르 벨 데(Jan Ludovicus van der Velde)라는 동일인이라는 사실이 2017년 12월에 밝혀졌다. Tether Limited의 회사 법인은 버진 아일랜드에 있으며 사무실은 홍콩에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Bitfinex도 본사가 홍콩에 있다.

Tether Limited에 대한 회계 법인 감사에서 약 4억4300만 달러(약 4700억 원)의 은행 잔액이 2017년 9월 확인됐으며 당시 테 더 발행량은 4억2000여만 개로 은행 잔액과 비슷했다. 그러나 기존 발행액의 5배에 가까운 19억 테더가 2017년 11~12월 두 달간 발행됐는데 이 과정에서 은행 잔액이 이에 맞춰 늘어났는지는 전혀 확인된 바가 없다. Tether Limited가 2017년 9월 이후 4개월 동안 별도의 회계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테더라 회계 법인 프리드먼 LLP(Friedman LLP)와의 회계 감사 계약을 종료했다는 사실이 2018년 1월 말에 알려졌다. 19억달러 코인 상품권, 작년 말 마구 발행 후 비트코인 가격 폭등 2018.02.02 테 더 사(社)는 입장을 발표했는데, 회계법인과의 관계가 "흐지부지됐다(Our relationship with OOO have dissolved.)"라는 생뚱맞은 표현을 사용해서 지탄을 받았다.

2021년 3월에는 회계법인 무어 케이맨(Moore Cayman)으로부터 발행한 토큰 대비 충분한 증거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한 증명서를 발급받았다.

■헝다그룹 파산 위기와 관련설

2021년 9월 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드는 사건이 터졌다. 중국의 부동산 재벌 헝다그룹이 파산 위기에 놓인 것. 그런데 테 더 사가 헝다의 어음을 갖고 있다는 설이 나온 것이다. CNBC 9월 21일 자 보도 헝다가 테드에게 막대한 빚을 진 상태에서 파산해버리면 이전까지 겪었던 수난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지급불능 사태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비롯한 메이저 암호화폐를 필두로 대폭락을 겪었다. 테 더 측에서는 이런 헝다 그룹과 관련설을 극구 부인했으나, 자신들의 자산 현황에 대해 여전히 비공개를 고집하며 암호화폐 시장을 급속도로 냉각시켰다.

■전망

테더사의 약관을 읽어보면 1달러는 1테더로 바꿀 수 있지만, 이것이 1테더가 1달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되어있다.

테러에 문제가 생길 경우 시장에 심대한 타격이 있으리라는 것이 주류 의견이지만,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테 더 발행량이 전체 시가총액(코인마켓캡)의 1%도 안 되고, 그나마도 실제 달러로의 태환을 신청하는 사람들은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테 더 자체도 암호화폐의 일종이고, 법정 화폐를 거치지 않고 거래소나 투자자들 사이에 안정적인 자금이동이 가능하다는 무시 못 할 순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설령 테 더 사게 충분한 달러가 없거나 최악의 경우 테 더 사가 망하더라도, 다른 거래소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테러의 달러 태환에 동참한 상태라면 코인 판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들 것이다.

테러에 대한 의혹이 많이 제기되었음에도 2022년 9월 현재 테러의 가치는 1달러로 인정받고 있다. 중간중간 LUNA 폭락사태 등의 대형 사건이나 의혹 제기에 따라 가치가 급락하긴 하였으나 금방 페그를 복구했고, 이는 지금까지는 달러와의 태환을 통한 차익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테너에서는 기관 및 천만달러 이상 거래하는 전문투자자에 대해서는 직접 입출금 서비스와 신탁 거래를 제공하고 있어 신뢰를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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